2022년 5, 6, 7월 기도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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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90회 작성일 22-07-0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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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rificar a Dios -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라!

2022-02 (5, 6, 7)

정진용, 김가현 (서윤)선교사 선교편지 - 남미 페루

 

할렐루야! 정진용, 김가현 선교사가 사랑하는 믿음의 동역자님들께 주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리며 기도편지를 보냅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넘치기를 원합니다.

저희 가정은 믿음의 동역자들 위해서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할 때에 함께 섬기는 모든 교회와 성도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레키파는 겨울이 오고 있습니다. 아레키파는 낮에는 고산에서의 구름 없는 햇빛으로 더욱 뜨겁고 밤과 새벽은 짧아진 해로 인해서 차가운 기운으로 인해서 큰 일교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저희 가정은 영육 간에 강건하게 잘 지내고 있고 또한 하나 하나씩 사역을 감당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1.    한 호흡도 주님을 위해서 사용하게 하소서.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시편 1506)

5, 6월은 저희 가정은 매우 바쁘게 보냈습니다. 특별히 ETE(Educación Teológica por Extensión) 사역이 3주정도 3개 지역에서 있었습니다. 520-22일에는 Chalhuanca(찰우앙까)지역과 528-29일에는 Ubinas(우비나스), 63-5일에는 Choccorana(초코라나)라니는 지역에서 ETE 모임이 있었습니다.

IEP(Iglesia Evnagelica Peruana) 교단 교회에서 ETE 성경 공부 모임이 있었는데 현지 목사님과 함께 돕고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 다녀왔습니다. Chalhuanca(찰우앙까)지역은 Leopold 현지목사님과 함께 사역을 하였고 Ubinas(우비나스) 지역은 Rene 현지목사님과 함께 사역을 하였고 Choccorana(초코라나)지역은 Roberto 현지목사님과 독일 선교사님(Benjamin Max)와 호주 선교사님 (Miguel) 선교사님과 함께 하였습니다.

아레키파에서 차로 3-4시간(Chlahuanca, Ubinas)또는 7시간 이상(Choorana) 걸려 도착한 지역들은 약 4200-4400m의 아주 높은 곳에 있는 지역입니다. 낮에는 상온 5-6도로 포근 하지만 밤에는 -5~-10로 영하로 온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처음에 찰우앙까에 갈 때는 아레키파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많이 춥고 상황이 어려운지 모르고 아무런 준비도 없이 갔었는데 고산이라 숨쉬기도 힘들었고 난방시설이 없기에 낮과 밤도 엄청 춥고 힘들었습니다. 고산지대에 가면 고산병으로 인해서 숨쉬기가 힘들어지고 극심한 두통과 몸이 많이 쳐지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고산병 약을 먹으며 또한 현지분들이 담요 같은 것을 제공해 주어서 잘 견디고 사역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사역하는 3일 동안 아침, 점심, 저녁으로 함께 모여 하나님께 예배 드리며 찬양하며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 아침에는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전도지와 함께 복음을 전하하고 저녁에 복음 집회에 초대하였습니다.

낮에는 ETE 과정을 진행하는 학생들과 함께 지금까지 해온 과정들을 검토하고 함께 성경에 대해서 궁금하거나 성경공부를 진행하면서 어려운 내용들을 다시 설명해주고 다음 진행을 위해서 책을 나누었습니다.

여기 안데스 산맥 Sierra 지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케추아어를 사용합니다. 스페인어도 알아듣고 말도 할 수 있지만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대부분 케추아어를 사용하시고 그들에게 마음의 언어는 케추아어라서 예배 드리거나 찬양할 때도 대부분 케추아어를 사용하였습니다.

찰우앙카는 예전에는 사람들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사는 큰 마을이였다고 하는데 현재는 젊은 사람들이 혹독한 환경과 자녀들의 교육문제로 많이 떠나서 작은 마을이 되었습니다. 다른 지역도 비슷하게 마을이 크지 않았습니다. 우비나스와 초코라나에서 성경공부한 마을은 30명이 안되는 마을이였는데 주변에서 성경공부가 열린다고 해서 몇시간씩 걸어서 온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각 성경공부 모임이 열리는 곳마다 15-25명의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성경공부를 진행하였습니다.

안데스 산맥에 있는 동네에 복음을 전하면서 느끼는 것은 정말 많은 인디헤나 사람들이 토속종교를 믿으며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소망 없이 살게 되는데 고산지대의 사람들은 선교사를 통해서 복음을 듣게 되고 하나님을 알게 되어 기쁨과 감사를 고백하는 것을 들은 때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생각하며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순수한 모습들을 통해서 오히려 많은 도전과 은혜를 받았습니다.

하루를 마치고 밤에 잠을 자기 위해 누웠는데 추위에 쉽게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화장실에 가기 위해서 잠시 나와서 본 밤 하늘은 별이 쏟아질 것처럼 많은 별들과 은하수를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브라함과 하나님이 맺었던 약속을 다시 생각하며 그 약속이 페루의 오지까지도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서 감동을 받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찬양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차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마을은 평생에 전혀 격어보지 못한 고요함 가운데 아주 평안한 마음과 차분함을 주었습니다. 아무런 소음과 소리가 없기에 오히려 이명처럼 귀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는 것 같기도 하였지만 작은 바람 소리와 고요함의 적막이 오히려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임재를 구할 때 큰 은혜가 있었습니다. 또한 고산에서 머리가 아프고 숨이 찰 때는 우리가 당연히 여겼던 공기가 너무 귀하게 여겨지고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그 한 호흡도 감사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한 호흡이 얼마나 소중한지 이 생명과 호흡이 주님만을 위해서 사용되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졌습니다.

3주 동안 계속 고산 사역을 가면서 지금은 조금 익숙해졌지만 매일 매일이 주님의 은혜 없이는 살아갈 수도 사역을 할 수도 없다는 것을 계속 상기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과 은혜를 허락하신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말씀으로 삶으로 드러내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입니다. 복음을 통해서 페루의 많은 영혼들이 하나님을 따라가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되기를 원합니다. 또한 비록 작은 우리의 수고와 헌신을 통해 주님이 영광 받으시기를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의 성전으로 살아가는 것이란? -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고린도전서 36-7)

 

5-6월 달에 라틴아메리카 카이로스 퍼실레이터 훈련이 있었습니다. 남미의 여러 나라 사람들이 Zoom 으로 모여서 카이로스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위해서 훈련하고 공부하고 카이로스 과정을 어떻게 준비하고 어떤 식으로 진행할지에 대해서 함께 스터디 하였습니다. 또한 각 나라에서 그룹별로 따로 모여서 함께

카이로스 선교 훈련를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교회 개척을 준비하면서 교회의 본질과 목적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 현지인들과 교회 본질과 역할에 대해서 나눔을 할 때 교회는 구약의 성전의 모티브를 가지고 있으며 하나님의 임재의 공간이며 하나님과의 만남의 공간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곳이며 더 나아가 그리스도 중심적이며 복음을 나누고 선포하는 곳이며 작은 하나님 나라의 모형이기도 합니다. 또한 더 넓은 의미로 만민의 기도하는 집으로서 이방인들의 자리가 있어야 하는 장소로 의미가 있다는 것을 말씀을 보며 함께 나누었습니다

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을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이사야 567)”

우리 각 개인이 성전이고 교회라면 우리 안에는 아직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믿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자리들이 있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성전과 교회는 이스라엘 사람들 만을 위한 곳이 아니고 예수님을 믿는 크리스찬만을 위한 곳이 아닙니다. 그곳은 이방인들이 그리스도의 공동체에 참여 할 수 있도록 공간이 포함 된 곳입니다. 예수님은 이방인의 뜰에서 화를 내시면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내 쫓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장사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성전을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마음을 보십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고 복음을 위해서 살고 있는가? 아니면 자신의 이득을 위해 성전 된 우리가 강도의 굴헐이 되어 있는지를 보십니다.

여기에도 도시에 사는 페루 사람들이 오히려 고산에 사는 인디헤나들을 배척하거나 무시하는 것을 보기도 합니다. 교회가 변질되어 버리는 이 세상을 바라보고, 성전으로 살아가는 우리가 변질되어 버리는 시대를 바라보며 다시 한번 주님의 부흥과 개혁이 우리 안에 그리고 페루안에 일어나기를 기도하게 됩니다.

또한 사역을 준비하고 훈련하고 진행해 나가면서 저 자신도 말씀 앞에 주님 앞에 비취게 됩니다. 하나님의 성전으로 나는 거룩하게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서 잘 살아가고 있는가? 이방인의 뜰에 이방인들을 품고 기도하며 섬기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것에 대해서 주님이 원하시는 답으로 살기위해 몸부림 치게 됩니다.

진정으로 부흥과 개혁을 우리 안에 먼저 행하 소서, 그리고 이 땅의 교회들과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게 하소서라고 기도하게 됩니다. 페루의 부흥과 개혁을 위해서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    모두가 힘든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소서 (일상 나눔)

오직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보며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나니 나의 하나님이 나에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 나의 대적이여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말지어다 나는 엎드러질지라도 일어날 것이요 어두운 데에 앉을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의 빛이 되실 것임이로다 (미가 77-8)

현재 코로나, 그리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등의 여러가지 문제로 세계가 신음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는 여러가지 국제정세, 경제적인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습니다. 페루는 6개월 만에 물가가 심각하게 많이 올랐습니다. 기름값은 70%정도가 올랐고 현재 한국의 환율과 페루의 환율을 생각하면 저희가 체감하는 물가는 50% 정도가 오른 것 같습니다. 지역마다 시위도 일어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많은 사람들이 신음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인프레이션과 경기 침체로 인해서 저희 가정뿐만 아니라 여러 선교사님들과 또한 현지의 많은 사람들도 힘들어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아마 페루의 더 많은 사람들은 더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저희 가정은 현재 교회 개척을 준비하고는 있는데 여러가지 상황 때문에 현재 교회 개척을 하는 것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우선 장소를 구하고 있는데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신중하기도 하고 재정적인 것도 무시할 수가 없어서 계속 기도하는 중입니다.

하지만 어떤 어려움도 주님의 사역을 막을 수 없음을 믿습니다.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예배는 계속되어야 하며 하나님의 선교는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저희 가정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신뢰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7월달 8월달은 사역과 여러 가지 일정이 있습니다. 7월 달에도 Ubinas에서 ETE 사역이 진행됩니다. 고산 (Sierra) 지역에서 계속 해서 ETE 사역이 있습니다. 현재는 주유 비용이 너무 오르고 차가 상태가 좋지 않아서 멀리 다니는 것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은혜를 구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또한 카이로스 모집을 7월부터 해서 8월에 아레키파에서 카이로스가 인텐시브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많이 사람들이 모집되고 아레키파가 선교사가 필요한 곳이 아닌 오히려 선교사들과 선교적인 교회들이 세워져서 선교적 역할을 감당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7달 중순에 캐나다 선교사 가정(David & Alice)이 저희 집에 일주일 정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 가정은 AWBE 단체 소속 선교사인데 코스타리카에서부터 친분을 쌓았는데 현재는 리마에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방학을 맞이하여서 잠시 방문하고 교제할 예정입니다.

드디어 서윤이 비자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726-29일까지 리마에 있는 이민국에 다녀올 예정입니다. 또한 제가 멀리 사역을 가게 되면 김가현 선교사가 운전을 해야 하기에 운전면허증이 필요해서 이번에 리마에 갈 때 함께 행정적인 일을 처리하려고 합니다. 안전하게 잘 다녀올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모두가 현재 어렵고 힘든 시기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히브리서 10:39)” 입니다.  어려운 시기를 믿음 안에서 이겨 내고 하나님을 바라보기를 바랍니다. 저희도 하나님만 바라보며 주께서 맡겨 주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서 복음을 위해서 달려가겠습니다.


* 20224, 5, 6월의 기도응답과 감사제목

1) 코로나로 어려운 가운데 날마다 동행해 주시고 은혜 주셔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2) 영주권과 C.E(Carné de Extranjería)카드가 하나님의 은혜로 잘 나왔습니다.   

3) 카이로스 과정을 잘 마무리하고 믿음의 친구들과 교제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4) 외국인 선교사님들(AWBE), (SAM)과 현지 목회자 들과 좋은 사역의 네트워크가 잘 형성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5) 서윤이가 학교에 잘 등록하고 좋은 선생님들과 친구들을 만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 20227, 8 월 기도제목

 

1.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며 영육 간에 강건할 수 있도록 하소서

2. 페루의 많은 영혼들이 복음의 필요성을 알고 복음을 듣고 주께 돌아올 수 있도록 하소서 

3. 교회 개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레키파 개혁장로 교회 - IPRA (Iglesia Presbiteriana Reformada en Arequipa) 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개척될 수 있도록 있도록 하소서(필요한 사람들과 재정들과 물건들이 준비되게 하소서) 

4. 안데스 산맥 Ubinas(우비나스) 지역에서 7 8~10일 까지 ETE 성경공부 사역과 설교 사역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5. 카이로스 훈련이 8월 부터 시작되는데 홍보가 잘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선교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소서 

6. 7월 말에 리마 이민국에 가서 서윤이 비자를 받고 또한 김가현 선교사 면허를 잘 받을 수 있도록 하소서 

7. 안데스 산맥 지역에 사역에 나가 있는 동안 김가현 선교사와 서윤이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소서 

8. 서윤이가 현지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고 선한 영향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하소서 


 

2021625일 페루 아레키파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종 정진용, 김가현 (정서윤)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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