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rificar a Dios -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라!

2022-01 (1, 2, 3, 4월) 

정진용, 김가현 (서윤)선교사 선교편지 - 남미 페루

할렐루야! 정진용, 김가현 선교사가 사랑하는 믿음의 동역자님들께 주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리며 기도편지를 보냅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넘치기를 원합니다. 

2022년 첫 기도 편지를 보내 드립니다. 빠르게 소식을 전하지 못해서 그동안 기다리시고 기도해주신 기도의 동역자님들께 먼저 용서를 구합니다. 소식을 기다려 주시고 계속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주 고난주간을 보내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깊이 묵상하고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하고 축복합니다. 

사역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이사야 60장 1절)

2022년을 시작하면서 하나님께서는 저희 가정에서 일어나 빛을 발하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부족하고 연약한 저희 가정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빛을 드러낼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가정은 현재 3가지 사역을 진행 및 준비중에 있습니다. 첫 번째는 교회개척을 준비중입니다. 두 번째로는 TEE (Educación Teológica por Extensión 페루에서는 ETE) 성경 공부를 준비중입니다. 세 번째는 카이로스(Kairos) 선교동원을 위해서 선교에 대한 기초와 이해를 위한 사역을 진행중입니다.  

1.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교회를 소망하며 (교회 개척을 준비하며)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태복음 5장 13-16절) 

2022년에도 가장 중요하게 진행하는 것 중 하나는 교회 개척입니다. 현재 교회개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교회 이름은 아레키파 개혁장로 교회 - IPRA (Iglesia Presbiteriana Reformada en Arequipa) 라고 할 예정입니다. 현지 목사님들과 어디에 교회를 개척하면 좋을지 이야기도 나누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행정적인 절차도 필요해서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교회 개척을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를 고민도 하고 기도하며 생각하게 됩니다. 여러가지를 준비하면서 물질적인 것도 필요하고 중요하지만 더 본질적인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실제적으로 모일 교회의 위치와 장소, 강대상, 의자, 예배에 필요한 여러가지 음향, 영상 시설 등등이 필요함을 생각하고 기도하지만 더 필요하고 고민이 되는 것은 “어떠한 교회로 어떻게 복음을 전하고 예배를 드릴 것인가”에 대한 고민입니다. 현재 출석하며 현지 목사님과 교제하고 있는 교회는 IBC(Iglesia Biblica Cristiana)로 침례교회입니다. 말씀도 좋고 여러가지로 섬기는 모습도 너무나 좋습니다. 배울 점도 많이 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으로의 부르심 가운데, 또한 장로교회 목사와 선교사로서 어떠한 정체성을 가지고 어떻게 하나님을 기쁘시기 하고 복음을 잘 증거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시 헌법과 표준 예식서를 보면서 스페인어로 다시 예배 순서와 형태를 정하고 어떤 스페인어 찬양을 부르고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것을 다시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 자신이 너무 늦은 것이 아닌가 너무 준비가 덜 되어 있나 라는 부족함과 연약함을 보지만 여전히 신신하시고 찬양 받으시기에 합당하시 하나님을 생각하며 교회 개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적인 교회가 아닌 여기에서 복음과 말씀을 변질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상황화에 따른 여기 지역에 알맞은 교회가 세워지기를 기도하게 됩니다.  

   아레키파는 카톨릭이 아주 강한 지역입니다. 여전히 여러 종류의 예수를 만들고 여러 이름의 마리아와 성인들을 섬기며 기념합니다. 참된 복음을 모른 채 자신의 죄를 해결하기 위해서 스스로의 의를 위한 율법주의와 신비주의가 석여서 참된 복음을 왜곡하고 있습니다. 참된 복음이 필요합니다. 이 영혼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한다는 강한 확신과 긍휼의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아레키파와 주변 지역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교회가 잘 세워지도록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함께 개척을 준비하고 도울 사람들을 붙여 주시기를 함께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영적으로 또한 물질적으로도 많은 필요들이 채워지기를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교회 개척 지역 위치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금 두 군데 중 한 곳을 먼저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곳은 시내 중심부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곳은 파우까르파따(Paucarpata) 라는 아레키파에서 약간 동쪽 지역입니다.  

시내는 대학생들 사역과 많은 사람들이 접근하기 좋은 위치를 생각하고 있고, 파우까르빠타 지역(Paucarpata)은 낙후된 빈민촌을 포함하고 있어서 어려운 사람들에게 복음을 증거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행정적인 절차와 함께 개척할 멤버들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 

2.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믿음의 사람을 일으키라 (현지에서 선교동원을 일으키기를 소망하며)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요한복음 20장 21절)

아레키파에서 2월 5일부터 3월 5일까지 카이로스 훈련을 진행하였습니다. 카이로스 훈련은 현지 교회와 기독교인들에게 선교를 동원하고 선교적인 삶을 훈련시키고 선교적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선교에 대해서 알아가고 하나님의 사역을 함께 배우고 나누는 훈련입니다. 카이로스라는 뜻은 헤라어로 καιρός (kairos) 시간이라는 뜻입니다. 크로노스 χρόνος (chronos) 일반적인 물리적인 시간과 다르게 카이로스는 하나님의 약속과 하나님의 경륜안에 있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보통 성경에서 예수님께서 ‘때가 차매’ ‘때가 가까이 오매’ 등의 문구로 사용되었습니다. 카이로스 훈련은 하나님의 때를 위해서 하나님의 시간에 동참하고 그것을 위해서 복음을 증거하고 선교적 교회와 선교적인 삶으로 동참시키는 훈련입니다. 

저도 한국에서 카이로스 훈련을 배우고 퍼실레이터로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아레키파에서 사역을 준비하는데 하나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허락하심 가운데 연결이 되어서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아레키파에 카이로스 페루 대표(Marisol 대표)가 있어서 함께 훈련을 진행하며 교재 하였습니다. 저는 퍼실레이터지만 스페인어로는 진행하는 것이 처음이기에 함께 참여하며 스페인어도 공부하고 다시한번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에 참여하였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약 12명 정도 현지의 친구들과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강의와 나눔과 세계를 위한 기도의 시간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는 열정들을 보면서 저 또한 많은 도전이 되었습니다. 한 부부는 훈련을 진행하면서 하나님의 부름에 따라 터키 선교사가 되기를 원한다고 고백하는 것을 듣고 교재 하면서 하나님께서 놀라운 은혜를 주시는 것을 함께 경험하였습니다. 

교회가 성장한다는 것은 숫자와 규모의 커짐이 아님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교회가 성장한다는 것은 영적으로 성숙한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알기를 소망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고, 하나님의 부르심과 사명이 무엇인지를 기억하며 존재하는 것,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복음을 위해 교회와 성도가 존재한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 하나님의 말씀을 간직하고 그 말씀대로 살기를 몸부림 치는 것, 그리고 마지막 예수님의 재림을 소망하며 사는 것임을 생각하게 됩니다. 페루의 교회들을 보면서 페루의 교회가 영적으로 많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봅니다. 단순히 도움만 받기 원하는 하는 교회가 아니라 성숙해가면서 교회의 사명을 알고 그것을 실천하며 하나님의 복음이 더 전해기를 원하는 교회들을 보게 됩니다. 

여전히 하나님께서는 일 하고 계십니다. 자신의 뜻과 계획을 믿음을 사람들을 세우셔서 감당하게 하십니다. 저도 부족하지만 여기에서 하나님 “부족한 나를 사용 하소서” 라고 고백합니다. 부족하지만 저희 가정을 사용하셔서 많은 사람들이 더욱 주님의 사역이 더욱 확장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현지에서 지속적인 카이로스 사역을 통해서 현지 교회에 주님의 선교의 사명을 함께 감당하게 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돌아오도록 함께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선교를 동원하는 것도 중요한 선교사의 사명임을 생각하게 됩니다. 저의 사명 중 하나가 많은 사람들이 더욱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게 하며 더 선교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전시키는 것입니다. 이 기도편지를 읽으면서도 저희보다 하나님의 나라를 더욱 생각하며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전 보다 재정과 시간을 함께 주님의 나라를 위해서 사용하고 헌신하며 함께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기도해주시를 바랍니다. 특별히 제가 섬기고 있는 아레키파에서 많은 교회들이 하나님 나라를 구하며 선교에 동참하는 교회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를 복음의 증인으로 보내십니다. 우리 모두가 복음의 증인입니다. 그 사명을 모든 그리스도인이 감당해야 합니다. 

3. TEE 사역을 준비하며 (한계와 부족함 가운데)

또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 거주할 동안에 이 말씀을 알지 못하는 그들의 자녀에게 듣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게 할지니라(신명기 31장 13절)

저희 가정은 아레키파에서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생활에 필요한 것도 하나 하나 구해가고 있습니다. 가정에 필요한 것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사역에 필요한 성경 공부 책과 전도지를 만들고 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성경공부를 위해서 TEE 교재를 구하고 있었는데 페루에도 동일한 교재를 ETE (Educación Teológica por Extensión )에서 교재를 파는 곳이 있어서 주문을 해서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고 기회를 주셔서 잘 찾게 하셨고 또한 주문도 잘 하게 되어서 리마에서 아레키파까지 잘 도착하게 하셨습니다. 

     남미의 많은 나라들이 카톨릭적인 배경 가운데 하나님과 예수님을 안다고 하지만 성경을 읽지 않고 성경을 공부하지 않기에 율법주의와 미신과 신비주의가 합쳐져서 이상한 종교행위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제(sacerdote)와 주임 사제(cura)가 하는 말을 들으며 복과 구원을 원하고 그들이 그러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종교개혁자들이 종교개혁을 진행하면서 성경을 번역해서 많은 사람들이 읽게 하고 성경을 강조하고 깨닫게 한 것이 여전히 이들에게 필요하다는 도전을 다시 받게 됩니다. 많은 영혼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깨달아 미신적인 신앙이 아닌 바른 성경대로의 믿음으로 나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 바랍니다. 

진정으로 이 나라와 도시에 부흥과 개혁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도시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잘 전할 수 있는 언어의 부족함과 제 자신의 한계를 느끼게 됩니다. 

    여러가지 성경 공부 책들을 보면서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다시 보면서 여전히 스페인어로는 가르치기에 제 자신이 언어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계속 언어공부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잘 배워야 잘 가르칠 수 있고 그것이 계속 이어진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하나님께서 시대적인 책임감을 가지게 하셨고 그것을 꼭 다음 세대에게 잘 전달하여서 신앙의 유산을 잘 간직하여서 하나님을 잘 섬기도록 인도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때로는 그 책임을 감당하기고 하였지만 그렇지 못했을 때는 영적인 위기가 있었음을 보게 됩니다. 

    우선 저 자신이 하나님과 성경을 생생하게 알고 그것을 스페인어로 이 사람들에게 증거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을 안다고 하지만 소경이 되어서 보지 못하는 자들에게 복음의 빛을 비추어 어두운 눈을 떠 진리를 보게 해 주시기를 함께 기도해주시 바랍니다. 또한 저희 가정 또한 언어를 더 유창하게 하여서 복음을 증거함에 있어서 부족함이 없도록 저희 가정이 사용되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삶과 일상

4. 외국인 카드(Carné de Extranjería)를 받았습니다(영주권과 종교비자가 해결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빌립보서 3장 20절)

페루에 와서 리마에 2개월간 있으면서 비자와 영주권 작업을 진행하였고 종교비자를 신청하였었는데 약 6개월 만에 영주권을 받았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신 모든 동역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저희 가정은 영주권을 받기 위해서 3월달에 리마에 2번 다녀왔습니다. 첫 번째는 이민국에 지문과 사진을 찍고 서명을 하기 위해서 방문하였었고 두번째는 외국인 카드(Carné de Extranjería)를 받기 위해서 방문하였습니다. 김가현 선교사도 외국인 카드가 나왔다고 연락이 왔었는데 서윤이 학교와 케어를 위해서 두번째는 함께 가지 못했습니다. 4월이나 5월 중에 김가현 선교사 외국인등록 카드를 위해서 다시 방문 예정입니다. 

현재 페루의 모든 시스템이 바뀌어서 더 어려워졌는데 서류를 진행하는 것도 생체기록을 진행하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로 진행되었습니다. 모든 서류를 다 제출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내는 생체기록을 등록하라고 연락이 왔었지만 저는 나오지 않아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이민국에 들어가서 생체기록을 등록하고 결국은 외국인 카드(Carné de Extranjería)를 받게 되었습니다. 함께 서류를 진행해준 이스라엘(Israel)목사님도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그래도 바뀐 시스템에서는 빨리 나온 것이라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외국에서 신분 문제는 아주 중요합니다. 비자 문제로 사역을 잘 하다 가도 중단해야 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 여러가지 행정적인 문제에도 걸리게 됩니다. 페루는 현지인은 DNI(Documento Nacional de Identidad)가 반드시 있어야 하고 외국인은 Carné de Extranjería 가 없으면 여러 가지 생활하는데 불편합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가입하거나 운전면허나 은행 업무 등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이제 생활에 필요한 행적 적인 것들을 처리하고 또한 교회 개척을 위한 행정적인 것들도 진행해 나갈 수 있습니다.

외국인 등록증을 받으면서 하나님께 참 감사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정체성과 시민권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외국인과 나그네로 이 땅을 살면서 우리의 진정한 시민권은 하늘에 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인간적인 마음으로 이 땅에서 편하고 풍족하게 사는 것을 마음 한구석에 원할 때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주시는 마음은 이 땅은 잠시 지나 가는 것이고 진정한 혜택과 누림이 하늘에 있음을 상기시켜 주십니다. 그래서 지금은 어려움과 고통이 있을 지라도 곧 지나갈 것이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로하시고 안아 주실 것을 기대하게 됩니다. 예수님에게 소망을 둔 삶,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며 사는 삶, 이것이 우리의 정체성이며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을 가진 백성의 마음임을 다시 기억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외국인과 나그네로 이 땅을 살아 갈 때 우리의 시민권이 하늘에 있음을 기억하며 그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5. 서윤이의 학교 생활 (복음을 위한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은혜로 서윤이가 집 근처에 있는 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여기는 그 전해 4-5월 부터 등록을 받는데 저희가 11월 달에 아레키파에 와서 거의 모든 학교가 등록이 끝나서 입학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집 근처에 학교에서 입학허가나 나서 입학을 해서 3월 달부터 학교에 등교하고 있습니다. 

서윤이는 코로나로 오랜 기간 친구들과 놀지 못하고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해서 힘들어 했는데 다시 학교에 가기 되어서 너무 기뻐합니다. 모두가 페루 사람들이고 혼자 외국인으로 학교에 다니는데 씩씩하고 밝게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서윤이가 학교 생활을 말할 때 정말 문화의 차이를 많이 느끼게 됩니다. 아레키파는 거의 모든 학교가 카톨릭 계 학교이다 보니 서윤이를 통해서 여러가지로 카톨릭에 대해서 접하게 됩니다. 기도하는 법이나 기도의 대상이 너무나도 다른 것을 보게 됩니다. 저희는 서윤이게 그것을 잘 분별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미사나 카톨릭 행사에서는 빼 달라고 요청을 하였습니다. 서윤이가 성장할수록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스스로 믿음을 지키고 분별하며 학교에서도 선생님과 친구들에게도 선한 영향력과 복음의 빛을 발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윤이를 통해 여기의 학부모들을 조금씩 알아가며 친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녀를 통해서 이 땅에 복음을 전할 기회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서윤이가 비록 부모가 선교사라서 따라온 것 같지만 억지로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을 함께 부르셔서 이 땅 가운데 온 것으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서윤이도 동일하게 복음을 위해서 하나님의 선한 의의 도구로 사용하시고 이 땅가운데서 복음이 씨앗을 심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성장할수록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서 귀하게 사용되어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 2022년 1, 2, 3, 4 월의 기도응답과 감사제목 

1) 코로나로 어려운 가운데 날마다 동행해 주시고 은혜 주셔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2) 영주권과 C.E(Carné de Extranjería)카드가 하나님의 은혜로 발급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3) 카이로스 과정을 잘 마무리하고 현지의 많은 크리스챤 들과 교제하고 친구가 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4) 현지 목사님과 교회를 통해서 교회 개척을 함께 준비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5) 서윤이 학교 입학을 잘하고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6) 늘 부족한 저희 가정을 하나님의 은혜로 선교 사역을 조금식이나마 감당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 20222년 4, 5월 기도제목

1.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며 영육 간에 강건할 수 있도록 하소서 

2. 페루의 많은 영혼들이 복음의 필요성을 알고 복음을 듣고 주께 돌아올 수 있도록 하소서 

3. 교회 개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레키파 개혁장로 교회 - IPRA (Iglesia Presbiteriana Reformada en Arequipa) 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개척될 수 있도록 하소서 

   현재 장소를 두고 현지 목사님과 이야기 중에 있습니다. 또한 행정 절차들 필요한 것들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하소서

4. 임시 예배 처소와 사무실로 사용하고 성경공부와 기도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을 허락하여 주소서  

5. 학교 전도와 성경공부가 잘 진행되도록 하소서, 함께 할 동역자들을 붙여 주소서 

6.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비자와 C.E (Carné de Extranjería)를 잘 받았는데 페루 운전 면허증을 또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소서 (현재 시스템이 변경이 되고 현재 저희가 리마에 있지 않기 때문에 어렵고 시간이 필요합니다) 

7. 외국인 선교사님들(AWBE), (SAM)과 현지 목회자 들과의 관계를 통해서 사역의 네트워크가 잘 형성되게 하소서 (사역의 길이 잘 열려져서 복음이 잘 전파되도록 하소서) 

8. 사역지에 정착하는데 모든 필요한 것들이 채워지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소서(그렇지 않더라도 늘 감사하며 자족하게 하소서)  

9. 서윤이가 현지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고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소서 

    좋은 선생님과 좋은 친구들을 만나고 영적으로 지, 정, 의가 성장하게 하소서

10. 우리 가족이 사역과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스페인어 실력이 더욱 유창할 수 있도록 하소서, 그래서 복음을 증거하는데 귀한 도구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소서 

2022년 4월 13일 페루 아레키파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종 정진용, 김가현 (정서윤)선교사 드림